내 친구 메트로놈

이 글은 『Hot Tips for Worship Leaders』의 「The Metronome is Your Friend」를 번역한 글입니다.

음악을 연주하면서 마치 질주하는 기차에 탄 듯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? 연주자들의 박자가 왔다 갔다 한다고 느낀 적(혹은 실제로 그랬거나)이 있습니까? 모든 곡의 박자가 결국에는 요상하게 되어버립니까? 이 질문들 중 하나에(혹은 전부에) ‘예’라고 답한다면 여러분은 메트로놈을 절친한 친구로 삼아야 합니다.

메트로놈은 삑삑 소리를 내거나 불빛을 깜박여(혹은 둘 다) 정확한 박자를 알려주는 단순한 장치입니다. 밴드 내에서 드럼 연주자는 속도 지킴이(keepers of time)입니다. 따라서 드러머는 절대적으로 메트로놈을 가지고 연습해야만 합니다. 예배팀 리허설 때 메트로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. 이렇게 하면 각 노래의 적절한 빠르기에 모든 사람이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.

어떤 분들은 ‘메트로놈까지 사용하라는 건 너무 까다롭지 않아?’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. 하지만 저는 이 문제가 전혀 까다롭지 않다고 생각합니다. 알맞은 박자로 연주하는 것은 예배 흐름을 지켜가는 중요한 요소입니다. 노래가 쳐지거나 빨라지는 것은 분명히 예배에 영향을 미칩니다. 회중들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콕 집어 지적할 수는 없겠지만 뭔가 느낄 수 있을 테고, 이런 문제가 하나님을 향한 초점을 흐트러트릴 수 있습니다.

따라해보세요!

빠르기 문제를 고쳐봅시다.

- 리허설 때 메트로놈을 사용하세요. 각 노래마다 정확한 빠르기가 어떻게 되는지 모든 사람이 알게 될 겁니다.

- 편곡할 때 타악기 파트를 도울 드럼 머신을 사용하는 것도 생각해보세요. 소리를 풍성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드러머와 연주자들이 정확한 박자를 지키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.

- 메트로놈으로 알맞은 빠르기를 알아냈다면 악보에 적어두세요. 다음에 그 노래를 연주할 때는 빠르기를 다시 찾지 않아도 됩니다.

- 만약 알맞은 빠르기를 지키거나 알아내기가 어렵다면, 노래 시작 전에 드러머가 박자를 세도록 해보세요.

옮긴이 : 컴퓨터를 앞에 두고 연습할 때 단조로운 메트로놈 소리가 지겹다면, zetronome 프로그램을 사용해보세요. 드럼을 흉내낸 간단한 리듬을 반복 재생할 수 있고, 여러분 스스로 리듬을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. ^^

Comments (2)

드럼초보5월 16th, 2009 at 3시 26분 오후

공연중에도 메트로놈을 이용할 수 있나요?

메트로놈을 이용해서 연습을 하고 있는데, 메트로놈이 없으니까 박자가 제 멋대로 변하더군요 ㅠㅠ

가능하시다면 메일로 연락 좀 주세요 ㅠ

raccoony5월 21st, 2009 at 10시 49분 오후

공연중에 메트로놈을 사용하려면, 드러머가 연습을 많이 해야겠지요.
먼저, 드러머가 메트로놈을 켜두고 박자에 맞춰 연주하는 연습을 해야겠고,
둘째로는 각 악기 연주자들도 일정한 빠르기에 맞춰 연주하는 연습을 해야하구요.
셋째로는 이런 식의 개인 연습을 그대로 팀 연습 상황에 옮겨서 해야합니다.

이런 것이 잘 된 다음에야 비로소 공연에서 사용해도 무리가 없지요.

공연 중에는 한쪽 귀에 메트로놈 신호가 들어오는 이어폰을 꽂고,
다른 쪽 귀에는 다른 악기와 목소리들이 들어오는 이어폰을 꽂은 채
연주하시면 될겁니다.

연주 중에 메트로놈 빠르기를 조절하는 일은 굉장히 어렵지만,
몇몇 고급 메트로놈에는 특정 빠르기를 몇 가지 기억시켜둘 수 있으니,
공연 레파토리에 맞춰서 기억시켜두면 편리합니다.

해보시면 아시겠지만, 메트로놈에 맞춰서 연주하기란 (특히 공연하기란)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.
처음에는 일정한 빠르기를 유지하기 위해 될 수 있으면 메트로놈의 신호를 지키시고,
어느정도 숙달되었다 싶을 때는 의도적으로 더 빠르거나 더 느리게 연주하셔도 됩니다. (고조시키거나 극적인 적막감을 위해서…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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